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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가족과 함께‘로열 웨이’기행 해요-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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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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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왕실이 사랑한 안동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을 찾았다. 1999년 4월 19일, 1883년 ‘조영수호통상조약’ 체결 이래 영국 국가원수로서는 11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틀 후인 4월 21일, 73회 생일을 맞아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생일상을 받았다.

당시 ‘가장 한국적인 것이 담겨 있는 곳’으로 안동을 선택해,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하는 한편,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농산물 경매 과정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렇게 여왕이 다녀간 길을 ‘퀸스 로드(Queen's road)’로 명명해 관광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했다.

영국 여왕의 안동 방문 후에도 2005년에는 아버지 부시, 2009년 아들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하회마을을 방문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도 하회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 이렇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방문을 계기로,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안동의 관광지로 부상했다.

2010년에는 하회마을이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 마을’로, 2018년에는 영주 부석사 등 7개의 사찰과 함께 봉정사가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안동시에서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여왕이 다녀간 하회마을과 봉정사,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일대에서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4월 27일부터 계속된 ‘2019년 봄 여행 주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큰 볼거리다.

▲ 선유줄불놀이 특별시연, 특별체험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하회마을을 감싸 도는 낙동강과 만송정, 부용대를 배경으로 1년에 두 번 펼쳐지는 선유줄불놀이는 기념행사 기간 중 2번 시연된다. 5월 10일 금요일 저녁과 11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시연될 예정이다. 평년 같으면 가을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의 불꽃쇼를 봄철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줄타기 등 남사당패 공연이 11일부터 14일까지, 백파이프, 취타대, 국악, 버스킹 공연 등이 하회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여왕 사진전, 전통혼례 시연,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짚풀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농산물 판매장 등 특별 장터가 운영된다. 행사 기간을 기념할 수 있는 각종 포토존 등도 설치된다.

여왕이 다녀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경매 체험 및 시연 행사와 함께 우수 농·특산품이 전시되고, 기념 식수장 옆에는 여왕 포토존이 설치된다.

봉정사에서는 국화차 시음 및 다도 체험행사, 돌탑 쌓기와 함께 여왕 사진전이 열리고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연등 만들기 체험과 가훈 써주기 행사도 병행하니 챙겨볼 만하다.

▲ 5월 14일에는 앤드루 왕자 안동 방문, The Royal Way 표지석 제막식 열려
행사 기간 중인 5월 14일에는 영국 여왕의 차남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다.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방문한 지 20년 만에, 그 아들이 대를 이어 안동을 방문하는 셈이다.

안동시에서는 이를 기념해 그동안 여왕이 다녀간 하회마을 ~ 농수산물도매시장 ~ 봉정사에 이르는 32km 구간의 길을 그동안 불러온 ‘Queen's Road(퀸스 로드)’에서 ‘The Royal Way(로열 웨이)’로 명명하여, 영국 왕실의 각별한 안동 사랑을 기념할 예정이다.

앤드루 왕자가 방문하는 14일 11시 30분경에는 ‘The Royal Way’의 시발점 격인 하회마을 충효당 앞에서 로열 웨이를 기념하는 표지석 제막식이, 왕실 가족 즉 로열패밀리인 앤드루 왕자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로열 웨이를 여행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전통을 담고 있는 한국의 역사 마을 하회마을과 한국의 산지 승원 봉정사를 둘러볼 수 있음은 물론, 안동과 주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과일과 채소류를 산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완전한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 하회마을
   
▲ 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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